최근 정치권 진출 소식과 함께 하정우 전 네이버 임원을 둘러싼 '업스테이지 주식 논란'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네이버 주주라면 더욱 격분할 수밖에 없는 이번 사건, 도대체 어떤 내막이 숨겨져 있는지 핵심만 짚어 드립니다.
1. 네이버 임원 시절의 '양다리'와 수상한 거래
사건의 시작은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네이버 임원이었던 하정우는 '까치네' 검색 엔진 제작자로 유명한 김성훈 교수를 만나 한 팀이 됩니다.
문제는 2020년 김성훈 교수가 네이버를 떠나 스타트업 '업스테이지'를 차렸을 때 발생합니다. 하정우는 네이버에 남은 상태에서 김 대표로부터 전체 주식의 5%에 달하는 1만 주를 주당 단돈 100원에 양도받은것으로 보입니다. 경쟁사가 될 수도 있는 스타트업의 자문을 맡으며 대주주급 주식을 받은 행위는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우며, 네이버 입장에서 보면 명백한 배임 의혹이 제기되는 지점입니다.
2. 누적 적자 1,000억 기업이 'AI 국가대표'가 된 비결?

업스테이지는 설립 후 4년간 누적 적자가 1,000억 원에 달하는 기업이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하정우가 청와대에 입성할 무렵, 이 작은 스타트업이 KT, 카카오 등 대기업을 제치고 '국가대표 AI'에 선정된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KT와 카카오는 1차에서 탈락했고, 네이버조차 2차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업스테이지는 SK텔레콤, LG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이 대형 호재로 업스테이지는 5,6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 가치 1조 원의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하게 됩니다.
3. 16억 차익 실현과 미스터리한 '주식 파킹' 의혹
가장 큰 논란은 주식 처분 과정에서 드러납니다. 하정우는 공직 임명 직후 네이버 주식은 전량 매도했으나, 업스테이지 주식은 처분하지 않고 보유한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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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AI 선정 이후 업스테이지의 주가는 7만 원에서 29만 원으로 폭등했고, 하정우는 최고점에서 5,556주를 팔아 약 16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둔것으로 알려집니다. 더욱 의아한 점은 남은 4,444주를 현재 가치가 아닌 원래 매입가인 주당 100원에 김성훈 대표에게 다시 돌려줬다는 사실입니다. 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전형적인 '주식 파킹'이 아니냐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4. 결론: 정치인으로서의 자격은?

네이버의 자산과 기술을 활용해 본인이 대주주로 있는 스타트업을 키웠다는 의혹, 그리고 석연치 않은 주식 거래로 거액의 수익을 올린 정황은 국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이제 정치를 시작하겠다는 하정우 씨, 과연 유권자들은 이 논란에 어떤 답을 내릴까요?